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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로 재탄생하는 메이플스토리, 올여름 3단 업데이트 시작
입력 2013-06-26 18:10:57 |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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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인기몰이에 나선다. 7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3번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 발길을 끌겠다는 것. 넥슨은 “유저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인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 유저를 향한 헌정의 의미가 담겼다”는 말로 포부를 내비쳤다.


넥슨은 6월 26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메이플스토리의 대규모 업데이트 ‘RED(Revolution, Evolution, Delight)’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첫 단상에 오른 이는 메이플스토리 개발 총괄 오한별 프로듀서. 그는 “메이플스토리는 유저가 함께 만드는 게임”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RED 프로젝트는 기념비적인 업데이트”라고 의의를 드러냈다.

 

RED로 재탄생하는 메이플스토리, 올여름 3단 업데이트 시작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 소개는 넥슨 오세준 디렉터가 맡았다. 그의 설명을 들어보면 ‘퍼스트 임팩트’라 이름 붙인 첫 업데이트는 7월 4일 진행될 예정으로, 모험가 전면 개편이 업데이트 핵심이다. 스킬 120개 변경, 자유 전직 시스템 적용, 전용 줄거리 추가, 스킬북 ․ 마스터리북 제거 등 새로운 직업군의 탄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많은 부분이 바뀐다. 오세준 디렉터는 “최대한 캐릭터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무료화 정책에 관한 얘기도 이때 들을 수 있었다. “요금부담 없이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메이플스토리의 방향성”이라는 오세준 디렉터의 말처럼,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 ‘캐시’에 관한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을 즐기기만 해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하면 더 값싸게 캐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넥슨은 메이플 마일리지 서비스를 기념하며 최대 5만 마일리지까지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RED로 재탄생하는 메이플스토리, 올여름 3단 업데이트 시작

▲ 넥슨 오세준 디렉터


7월 18일은 2차 업데이트 ‘신의 아이’가 진행된다. 기존 메이플 월드가 아닌 새로운 공간 ‘거울 세계’가 열리는데, 발표를 맡은 조성은 팀장은 “거울 세계의 사냥터는 현존하는 모든 맵 가운데 최고의 사냥 효율을 뽐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첫 번째 외전 격인 스토리와 더불어 파격적인 퀘스트 보상도 준비했다는 내용이다.


눈에 띄는 점은 신규 직업 ‘제로(Zero)’의 추가다. ‘제로-알파’와 ‘제로-베타’라는 캐릭터 2명이 합쳐진 형태로, 생성했을 때 100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듀얼 캐릭터 시스템’이 적용된 캐릭터답게 모든 시스템이 한 쌍으로 구성된다는 것. 이를테면 캐릭터 체력 게이지와 무기 슬롯, 스킬 트리가 모두 2개로 이뤄진다. 물론 캐시 아이템은 1개를 사도 2명한테 적용된다.


이 ‘제로’ 캐릭터는 조성은 팀장의 설명에서 비춰봤을 때 매우 독특한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시간을 다룰 수 있다는 캐릭터 배경에 어울리게 버프와 디버프의 지속시간을 조작할 수 있으며, 시간을 조작해 죽음을 회피하거나 무적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특별한 성장 무기 개념인 ‘정령 무기’를 지녀 육성 재미도 뛰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대신 ‘올여름 한정’이라는 조건이 걸렸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생성할 수 없다.

 

RED로 재탄생하는 메이플스토리, 올여름 3단 업데이트 시작

▲ 올여름만 생성할 수 있는 '제로'


마지막 8월 1일은 ‘크리티아스’라는 신규 대륙이 열린다. 흑마법의 왕국인 크리티아스는 메이플스토리 최초 ‘월드 통합 서버’로,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다른 서버 친구와 크리티아스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크리티아스는 마지막 업데이트에 걸맞게 여러 콘텐츠가 추가된다. 첫째는 초대형 보스를 공략하는 ‘헤카톤 보스전’. 유저 100여 명이 힘을 합쳐 메이플스토리 사상 최강의 보스를 사냥하게 된다. 둘째는 ‘군단장 침공 시스템’으로, 특정 시간에 크리티아스에 침공하는 군단장을 유저끼리 협력해 물리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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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업데이트는 독특한 PvP, PvE 콘텐츠가 눈에 띈다


‘보스 아레나’도 재밌다. 유저가 직접 보스 몬스터로 변신해 다른 유저와 결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오세준 디렉터는 “게임 실력이 뛰어난 유저가 조작하는 보스를 상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스 아레나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의 몬스터를 수집해 카드 게임을 벌이는 ‘배틀몬스터 리그’ 등이 함께 업데이트된다.

 

RED로 재탄생하는 메이플스토리, 올여름 3단 업데이트 시작


넥슨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가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실제로 ‘재탄생’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바로잡고, 콘텐츠를 확장하기 때문. 쇼케이스가 끝나고 이어진 질문과 답 시간에 오한별 프로듀서는 “이번 RED 업데이트의 목표는 동시접속자 62만 명을 또 한 번 끌어내자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10년을 더 서비스할 수 있도록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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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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