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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밝은 성격의 하루, 연기도 ‘해피’” ‘오버히트’ 박지윤 성우

  •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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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9 16:38:50

    “나랑 눈사람 만들래? 제발 좀 나와 봐~”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언니 엘사를 부르는 소녀 ‘안나’. 원본보다 더 진짜 같은 더빙으로 화제가 된 ‘겨울왕국’은 성우 박지윤의 노련한 연기로 더욱 빛났다.

    게이머라면 ‘던전앤파이터’의 NPC 아이리스 포츈싱어나 ‘스타크래프트2’의 이즈샤가 떠오를 지도 모른다.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목소리 역시 박지윤 성우의 연기로 생명력을 얻은 캐릭터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넥슨의 모바일 수집형RPG ‘오버히트’로 다시 게이머와 만날 예정이다.

    “‘오버히트’ 제작에 성우로 참여해 ‘하루’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종일 멍하고 진지한 모습이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해 그에 맡게 연기하려고 했습니다.”

    ‘하루’는 무극 출신의 아름다운 캐릭터다. 덤벙대고 실수도 많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온화한 성격이다. 느긋한 분위기는 신비감을 더하며,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그동안 박지윤 성우가 담담해온 똑똑하고, 빈틈없는 캐릭터와 거리가 있다.

    “‘하루’는 ‘백치미’를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늘 당차고 똑 부러진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에 다른 연기를 시도할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밝은 성격이라 녹음하는 저도 계속 즐거운 분위기로 참여했어요.”

    즐거운 기분은 일할 맛을 더하게 해준다. 그는 ‘하루’를 연기하면서 즐거웠고, 녹음도 어렵지 않게 마칠 수 있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화려한 연출과 비주얼이 강점인 ‘오버히트’에서 살아 숨쉴 ‘하루’와 박지윤 성우의 목소리가 기대되는 이유다.

    탄탄한 연기력이 강점인 박지윤 성우는 넘치는 끼를 발산할 기회를 꾸준히 찾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 예능에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그런데 가만히 있어보자. 넥슨은 자사의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믹스, 특히 뮤직비디오와 OST를 적극 추진하는 회사다. 혹시 박지윤 성우의 가창력을 ‘오버히트’에서 발휘되는 것은 아닐까.

    아쉽지만 이에 대한 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것 같다. 박지윤 성우는 “(넥슨이 기회를 준다면)감사한 일이죠”라며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는데, 기회가 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많은 기대 속에 차근차근 출시준비가 진행 중인 ‘오버히트’는 오는 28일 정식 론칭된다. 이미 테스트를 통해 ‘오버히트’ 속 모험의 세계에 빠진 이용자 50만명이 출시를 기다리며 줄을 섰다. 박지윤 성우에게 마지막으로 게임을 기대하는 이용자와 팬들에게 인사말을 부탁했다.

    “열심히 재밌게 연기한 ‘오버히트’와 ‘하루’ 입니다. 저뿐 아니라 정말 캐릭터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개성도 뛰어나 재밌게 게임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버히트’ 그리고 그 속의 ‘하루’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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