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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12개 e스포츠 대회로 '지스타 2017' 보는 맛 책임진다

  •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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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11:26:51

    ‘지스타 2017’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130개 업체 1,655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지스타’의 관람 키워드는 ‘보는 맛’과 ‘하는 맛’이다. 체험과 단순 이벤트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흥미롭고 다양한 e스포츠가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 이 중심에는 일반 전시관(BTC) 300부스로 행사장 좌측을 독차지한 액토즈소프트가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만든 e스포츠 브랜드 WEGL(월드 e스포츠 게임앤리그)의 데뷔 무대를 ‘지스타’로 선택해 첫 날개를 편다.

    총상금 2억 4,570억원을 건 올해 WEGL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이하 카스GO)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넥트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개 종목이 진행된다.

    WEGL의 ‘보는 맛’은 익숙한 e스포츠와는 좀 다르다. 이미 시장을 개척한 인기 장르는 물론, 다소 마이너한 종목을 품었다. 여기에 열성 게이머조차 생소한 인디게임까지 종목으로 선택했다. e스포츠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게 전략 중 하나인데, 새로운 게임을 피부로 느끼고, 보고, 체험하는 게임쇼의 취지와도 닮았다.

    ‘오버워치’ ‘카스GO’ 등은 이미 국내외에서 탄탄한 시장을 개척한 e스포츠 장르다. ‘철권7’과 ‘하스스톤’ 역시 크고 작은 대회가 한국에서 자주 열리는 편이다. 그런데, ‘마인크래프트’와 인디게임도 종목은 e스포츠 종목으로서는 아기나 다름없다.

    먼저 ‘마인크래프트’는 플레이를 보는 맛이 검증된 작품이다. 수많은 개인방송인(스트리머, BJ 등)가 독특한 콘셉트로 방송영상을 제작하고,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특히 초중학생 연령대에 인기가 높아, 유명 방송인은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다.

    주최 측은 이런 ‘마인크래프트’의 인기와 ‘보는 맛’을 e스포츠까지 연결하는데 도전한다. 게임의 인기가 높은 데 반해 아직 e스포츠로서 제대로 된 대회가 없다는 틈새시장을 노린 것. e스포츠 종목으로서 부족한 부분은 대전 형식의 모드를 사용해 메웠다.

    ▲WEGL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는 인기 유튜버 악어와 함께 한다

     

    이미 성과도 나왔다는 것이 주최 측의 판단이다.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전명수 부사장은 지난 WEGL 출정식에서 “‘마인크래프트’의 가능성을 봤다. 다음해부터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디게임은 정말 독특한 종목이다. 익숙한 게임도 아닐뿐더러, 종목으로서의 가능성도 검증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액토즈소프트는 다양한 종목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e스포츠 종목으로서 인디게임을 키워나갈 것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에서 염보성, 김성현, 윤찬희, 하늘, 변현제, 김민철이 출전해 무대를 빛내고, '하스스톤'도 Xixo(독일), hoej(덴마크), Orange(스웨덴), Pavel(러시아) 등 해외 유명 플레이어와 김승진, 최윤성, 백학준, 남상수 등 국내 정상급 플레이어가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맞붙어 보는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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